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원시정', 민주 강세…국힘 지지세 확대

지난 대선 및 지방 선거 여야 박빙...진보 불패 여부 주목
국민의힘 '젊은 피' 홍종기,에 김은혜·김용남 하마평
민주당, '4선 도전' 박광온, '정조 전문가' 김준혁 교수 격돌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원시정' 전통적인 진보 강세 지역구 

 

'수원시정'은 '진보 텃밭'으로 불리며, 진보정당의 불패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 3선 의원을 지낸 당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도 정치 신인 박광온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해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 더는 민주당 텃밭이 아닌 양상을 띠었다. 

 

 

 

◆ 국민의힘, 홍종기 출마…김은혜·김용남 국회 재입성 발판삼을 듯

 

홍종기 당협위원장은 삼성전자 변호사를 지내다 지난 총선에서 박광온 의원을 상대로 선전하며 정치 신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는 수원시장 후보 최종 경선까지 올라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였다. 현재 수자원공사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은혜 청와대 홍보수석도 출마설이 나온다.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0.07% 차로 석패한 김 수석은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에서 국회 재입성을 노린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용남 전 의원은 수원시병을 떠나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장하고 있는 수원시정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민주당, 박광온 '4선 도전'…김준혁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현 국회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언론인 출신인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4년 재보궐선거 이후 내리 당선되며 '3선' 타이틀을 거머줬고, 민주당 사무총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수원시장 경선에서 최종 2인까지 올랐으나 아깝게 석패한 김 교수는 '정조 전문가'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특보를 맡았고, 민주당 정당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의원 3선 연임 초과 금지', '위성정당 창당 방지' 등 혁신안을 발표해 정치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

 

다른 정당의 후보군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