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감소세를 보였던 경기도내 수출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10월 도내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규모는 41억9천9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6.1%(2억4천2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국 수출액(227억5천600만달러)의 1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누계 수출액은 376억7천700만달러로 집계돼 작년같은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도 38억1천500만달러로 역시 전달에 비해 19.0% 증가,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달의 7억4천800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3억8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입액(203억5천300만달러)의 19%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누계 수입액도 347억3천500만달러로 집계돼 작년 같은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도내 무역수지 흑자는 29억4천200만달러로 늘어났다.
올들어 도내 월별 수출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 7∼8월 연속 감소한 뒤 9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도내에서는 가전제품과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