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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장,"野 태도변화 없으면 수일내 중대결심"

내년 4월 재보선때 민주당과 공조 시사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8일 이른바 `4대 입법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이 대안제시는 물론 대화까지 거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며칠간 한나라당의 태도를 지켜보고 변화가 없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부산시 금정구 상남국제회관에서 개최된 부산지역 당원협의회 준비위원과의 오찬간담회에 앞서 "한나라당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국을 파국으로 몰아 시간을 끌고 그 책임을 정부여당에 떠넘기기 위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 폐지를 포함한 4대 입법안은 정기국회안에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간담회 인사말에서 "미국에 `네오콘' 정책 당국자가 많이 등장해 북핵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데 굉장히 어려운 길을 가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북핵문제로 인해 `북한 위협론'이 부각돼 국보법 폐지에 상당한 저항이 있으나 북핵문제 해결의 징후가 보이면 저항이 급속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행정수도 건설무산과 관련, 이 의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정면으로 부딪혀 말썽이 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수도권 과밀해소라는 국정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내년 4월 말로 예정된 재보선과 관련, "150여명의 의원이 있는 우리당과 9명밖에 없는 민주당이 합당한다는 표현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재보선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몰려 있는 만큼 민주당과의 관계는 중앙당의 정치적인 판단에 맡겨달라"고 말해 민주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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