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만안구청은 청사 내에 안양의 옛 모습을 담은 희귀사진을 전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문화활동가와 퇴직공무원 등으로부터 1920~1980년대 구도심 풍경을 찍은 사진을 받아 청사 본관 계단 벽면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만안구의 문화와 역사를 발굴, 홍보해 세상이 널리 누리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만문누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만안구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중 열린다.
김승건 구청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 행사가 시민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만안 문화유산 관광지도 편찬과 옛 지명 유래 및 마을 고유 이야기 동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