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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난감병원 본격 운영

별내, 다산, 진접, 호평점, 격월 1회 순회 운영
대여·교환, 기부 외 수리·나눔으로 재활용

 

남양주시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대여나 교환, 기부 등을 외에도 수리와 나눔, 재활용을 하도록 하는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장난감병원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난감병원(토이닥터)은 가정의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7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기업 장난감발전소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는 장소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장난감발전소는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병원 서비스는 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관리하는 장난감도서관 4곳(별내, 다산, 진접, 호평)에서 격월 1회,  2·4주 목요일에 순회 운영되는데, 지난 9일 별내점에서 처음 열었고, 지난 23일 다산점에서 운영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난감병원에서 수리가 가능한 품목은 전원 및 모터작동 불량, 소리가 안 나거나 동작을 안 하는 것 등으로, 전기 원인으로 고장난 장난감은 관련 부속품을 지참해야 한다. 

 

서비스는 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순회 당월 1일 오후 1시부터 사전 예약을 한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장난감병원 서비스의 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거점형 병원 설치는 물론 장난감 기부와 폐장난감 업사이클링,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난감 수리 기능 교육 등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수리 서비스를 받은 한 시민은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의 고장으로 새로 사줄 고민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 서비스를 알게 돼 신청하게 됐다.”며 “애착이 가는 장난감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웅 시 복지국장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경험은 아이들의 정서와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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