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에 계양구 편입…관할구역 재조정

북부교육지원청, 인구감소 2국 체계 유지 어려워
서구교육지원청, 서구만으로 학생 수 인천서 1등
“관할구역 조정 불가피”

 

인천시교육청이 교육지원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할구역 재지정을 요구했다.

 

계양구를 북부교육지원청 관할구역으로 재지정해 달라는게 뼈대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북부교육청은 부평구만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인구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관계 규정상 현행 2국 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계양구와 서구를 담당하는 서부교육지원청은 서구만으로도 인구수와 학생 수가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서구는 청라, 검단, 루원시티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신설 학교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 조정이 불가피하다.

 

시교육청은 부평구와 인접한 계양구를 북부교육지원청 관할구역으로 편입시키는 안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지난 2004년 서부로 분리됐던 계양구가 20여 년 만에 다시 북부로 돌아온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의 조직 환경 등 행정 여건 변화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 재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원 인사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