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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총력

 

인천시가 감염병 위기 상황 대응과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해 올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나선다.

 

시는 ‘2023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코로나19 일상 회복지원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 등 4대 전략을 정했다.

 

특히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부 예산심사 때부터 단계별로 대응하고, 인천 유치의 타당성 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조속한 유치를 추진한다.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에 대해서는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에 유아·소아의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를 추가해 총 18종의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반 역량교육을 운영해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27종 74곳의 의료관련 감염병과 법정감염병 표본 감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말라리아 퇴치 태스크포스(TF) 운영, 말라리아 위험 분석 및 방역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말라리아 관리사업도 확대한다.

 

인천지역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수두, C형 간염, 유행성이하선염, A형 간염, 쯔쯔가무시증, 말라리아 등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CRE 감염증 2667건, 수두 894건, C형 간염 641건이 발생했다. 또 급성호흡기 감염증 신고환자와 인플루엔자,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시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해 감염병 조기 인지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종감염병 대비체계를 구축해 발생 억제 및 유행 방지를 위한 예방·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관문 도시로 감염병 대응·대비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감염병 예방 및 관리계획을 철저히 추진해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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