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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부담 줄인다

올해 100마리 대상 중성화수술, 치료, 예방접종 등 지원

 

인천 중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구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가구가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의료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동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반려동물은 취약계층에게 심리적 안정, 자신감 향상, 고립감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경제적 문제로 반려동물이 제때 진료·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00% 미만의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중 내장형 동물등록이 돼 있는 반려동물(개, 고양이)을 양육하는 가구다.
 
올해 100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의료비가 20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16만 원까지, 20만 원 이하일 경우 전체 금액의 80%까지다. 중성화수술·치료·예방접종 등으로, 미용이나 동물용품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서, 취약계층 증빙서류, 신분증을 지참해 중구청 도시농업과(운남동 중구제2청 별관 3층)에 방문하거나 우편·FAX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취약가구 지원을 통해 동물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물복지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오랜 시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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