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인 ‘5대 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5대 하천 복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각 하천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승기천(6.24㎞)을 시작으로 굴포천(1.50㎞)·장수천(7.63㎞)·공촌천(8.64㎞)·나진포천(3.91㎞)까지 27.92㎞에 이르는 하천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5대 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청계천(8.12㎞)의 3배에 달하는 친수환경이 조성된다.
시는 시민 누구나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는 친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포토존과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인천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TF팀은 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수질하천 과장(부단장), 팀장, 담당자, 각 구 및 관련 기관 담당자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일 개최하는 첫 회의에서는 하천별 사업기간과 실무 현안 및 해결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승기천을 시작으로 인천 5대 하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어 300만 시민 힐링명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