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는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와 '신진 아티스트 육성 및 디지털 자산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디자인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NFT를 활용한 작품 창작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디지털 자산 및 NF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NFT 전문가 자격 과정 공동 운영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자산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IDAC는 (주)그레이브릿지와 함께 NFT 제작과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수원대 미술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대는 올 학기부터 NFT 제작 단계를 거친 뒤, 실시간 작품 거래 서비스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NFT를 실제로 판매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수원대 이의정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들이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그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디자이너이자 예술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와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익찬 그레이브릿지 대표는 "수원대 학생들이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현재 지역격차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이 제시되고 있다"며 "수원대의 이번 기회가 좋은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