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청소년이 교육정책에 참여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의 경기교육 정책 참여를 위해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청매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매실'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경기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실천단은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 ▲도교육청 정책 및 평가 회의 참석 ▲발전방안 논의를 통해 조별 활동 보고서를 교육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청매실' 신청은 도내 19세 미만 청소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방문, 우편, 담당자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도민과 교사 평가단의 추첨과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청소년들이 정책 회의와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의 목소리가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