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장애인 선수 5명 중 1명, 최근 2년 사이 인권 침해 경험

윤리센터, 장애 체육인 실태조사…피해 선수 3명 중 1명은 무대응

 

전국 장애인 선수 5명 중 1명은 인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2일 ‘2022년도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 중 20.5%가 최근 2년 내 인권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며 “인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지도자는 15%, 심판은 13.7%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권침해의 대표 사례는 이동권 및 접근권 문제다.

 

설문 참가 선수 중 13.3%는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이동에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권침해를 당한 선수 대부분은 소극적인 대응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경험 선수 3명 중 1명은 아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언어·신체 폭력 및 따돌림을 받고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5.0%에 달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장애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 지원 및 신고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으며 전국 장애인 선수 2204명, 지도자 466명, 심판 306명이 참여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