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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에 병원이 찾아간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서 무료진료

주민 60명, 신장내과·한의과 진료받아
길병원, 연 2회씩 무료진료 진행 예정

지난 12일 인천시·옹진군 공무원과 길병원 전문 의료진은 자월면 승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첫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 사진 = 옹진군 제공 )
▲ 지난 12일 인천시·옹진군 공무원과 길병원 전문 의료진은 자월면 승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첫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 사진 = 옹진군 제공 )

 

인천 옹진군은 자월면 승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첫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옹진군 공무원과 길병원 전문 의료진은 지난 12일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했다. 이날 임시진료소에서 주민 60명이 신장내과, 한의과 진료를 받았다.

 

승봉도는 민간병원, 보건지소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현재 단순 검사와 상처소독 등 일차보건의료만 가능한 보건진료소만 있다.

 

군은 인천시, 민간전문병원들과 지난 2월 27일 섬 지역 무료진료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1섬-1주치(主治)’ 사업에 따라 길병원은 자월면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승봉도를 시작으로 길병원은 대이작도, 소이작도 무료진료를 계획 중이다. 연 2회씩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병원 무료진료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옹진군민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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