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범죄가 일상까지 침투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약예방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가정에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위한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 안내 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의 협조로 제작된 안내 자료에는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당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출신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됐다.
도교육청은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안내 자료를 탑재했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 예방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