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의 한 공립학교 교직원이 억대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사실이 뒤늣게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남양주의 한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무기 계약 교직원 B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교사들의 연구비나 학교 행사 등에 쓰인 후 환급해야 하는 예산 등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범행은 경기도교육청이 내부 감사 결과 B씨가 학교 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도교육청 감사 결과 그는 3년간 1억 원 이상의 돈을 횡령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당사자는 학교에 나가지 않는 상태이며 당국 차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징계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밝히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