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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장남, 북미 에너지 투자회사 '패스키' 근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북미 사업 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자리를 옮겼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인근 매니저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패스키 발령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사업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매니저는 2020년 9월 수시 채용 절차를 통해 서울 본사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최 매니저는 SK E&S 입사에 앞서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패스키는 SK E&S의 미국 법인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됐다. 지난해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겸 SK온 대표이사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패스키가 SK그룹 북미 에너지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SK E&S 대표이사를 내려놓고 패스키에 집중해 북미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패스키 대표이사에서도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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