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가 현장에서보다 더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 증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7일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 신장과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한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및 피‧가해 학생에 대한 합리적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가해 학생 조치사항의 학생부 보존 기간 연장 및 대입 반영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가‧피해학생 분리 기간 연장 등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전달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 행정심판에 대응하기 위한 불복절차와 답변서 작성 방법도 설명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등 불복절차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담당자의 역량 강화가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로 전문성을 신장해 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