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이웃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 주민 4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폰으로 B씨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했고 B씨가 아래층으로 찾아오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덮개를 씌운 캠핑용 손도끼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다투던 과정에서 B씨가 손도끼 등 부분에 손등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B씨는 귀가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