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 관세평가분류원(원장 이병오)은 지난 18일 '제5회 품목분류 인터넷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우수자 15명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수출입업체, 대학생, 주부 등) 279명, 세관직원 448명 등 작년도에 비해 21%가 증가한 727명이 참가하여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최우수상은 구미세관의 권대공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청우관세사무소의 오세호, 손준호씨, 서울세관의 임탄순, 정은주씨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의 세관직원 및 일반인 전체 평균점수는 75.9점으로 지난 해 71점에 비해 성적이 다소 향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려상 수상자 10명중에는 모대학 무역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2명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관세사 사무원이나 수출입 업체의 통관전문가가 아닌 대학생이 수상한 사례는 지난 2000년 제 1회 대회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권대공씨에게는 관세청장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지고, 우수상을 받은 일반인 오세호씨 등에게는 관세청장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그리고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관세평가분류원장상과 상금 10만원이, 참가상 수상자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이번 인터넷 경진대회는 참가신청부터 시험출제, 답안제출, 정답과 문제 해설 등 대회 전 과정이 모두 인터넷(관세청 홈페이지; www.customs.go.kr)에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제무역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통일상품분류체계(HS)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품목분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품목분류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