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업계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총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기부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와 17일 '긴급 재난구호기금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달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산불·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5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매년 발생하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재난위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