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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경제효과’...정명근 화성시장, 평택시와 광역교통망 인프라 구축

오는 7월부터 향남에서 평택 지제역간 노선 신설
지역발전과 부동산 가치상승에 인구 유입 효과 기대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특례 시 완성에 필요한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를 신설 운행키로 최근 결정하면서 인근 지자체와 함께 플러스 경제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화성시는 화성도시공사 주체로 연간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7월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을 새롭게 신설키로 결정하면서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교통 여건 및 부동산 가지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은 정명근 시장이 (화성시장)후보 시절 강조했던 사안 중 하나로 ‘균형발전’과 ‘고용창출’, ‘광역교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교통행정 해결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중형버스 25인승(10대)을 투입해 20~30분 간격으로 46회 운행하게 될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의 기대 효과에 대해 시간 절약은 물론, 향남 인근 인구 유입 효과까지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 운행을 민영업체 협의로 진행하지 않고 ‘공영제’로 추진하면서 운영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공영버스 운영을 주관하는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100만 대도시 메가시티 화성’을 위해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0년 2월 ‘버스공영제 운영업무 위·수탁 협약’을 화성시와 체결한 후 같은해 11월 본격적으로 ‘공영버스 운행’을 개시했고, 현재 34개 노선(66대 운행)을 운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버스 혁신과는 “정명근 시장 취임 이후 화성시와 인근 지역 간 대중교통 연계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화성시는 공익적인 차원에서 교통취약지역 및 소외지역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더욱이 정 시장이 강조해 온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향남역~지제역 간 사업계획 인가 등 행정처리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오는 5월과 6월 중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가 운행이 될 경우 광역이동망 구축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가치 상승분까지 계산하면 연간 약 58억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교통망 개선에 따른 향남 인근 인구 유입도 약 1만 명 이상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이 가져다주는 것은 지역발전과 함께 교통 여건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치 오름세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기아·현대·삼성의 2차·3차 밴더 업체 입주, 인근 지역 개발, 서울·부산 연결로 전국 확장도시 기반 마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 운행으로 인한 기대효과를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했다.

 

실제로 시는 화성 향남과 평택 고덕신도시 및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연결한 ‘남부권역 균형 발전’ 도모와 발안 산단·제약공단·어연한산 산업단지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인력 수급’ 그리고 서해선·신안산선·1호선·광역철도(SRT)를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 구축’을 꼽았다.

 

이 가운데 시는 버스 공영제를 활용한 향남(서해선·신안산선)과 평택(고덕신도시·지제역)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산업단지 고용 창출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향남역~평택 포승공단’ 운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버스 공영제 활용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에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공영버스 운영과 관련해 “22년 기준으로 연인원 534만 명을 수송한 공영버스는 운행준수율 98.3%, 막차준수율 97.7%로 경기도 관리기준 95% 초과 달성한 상태”라며 “올해 공영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한 공영버스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시민 행복과 사회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도시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1일 개통 예정인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은 ‘향남역→향남2지구→제약 산단→양감면→평택시립추모관→어연한산산단→고덕국제화지구→삼성전자 평택캠퍼스→지제역’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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