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7.1℃
  • 구름조금강릉 23.8℃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20.8℃
  • 맑음광주 16.1℃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인천 부평구 모텔서 고가의 TV 파손…함께 투숙한 20대 3명 모두 ‘오리발’

객실 청소 중 발견, 파손된 TV 앞 소주잔 있어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던 20대 남성 3명이 고가의 TV를 파손하고 퇴실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이들 3명으로 좁혀졌으나, 모두 TV를 직접 파손한 건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피의자 특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18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숙박업소 주인이 객실을 청소하던 중 텔레비전 화면이 깨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방에는 20대 남성 3명이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2시까지 머물렀고, 계좌 이체를 통해 숙박비를 지불했다.

 

업주는 퇴실 직후 TV 파손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다시 숙박업소로 불렀다.

 

이들은 자신들이 객실을 이용했을 당시 TV가 파손된 사실은 인정했으나, 모두 파손의 직접 책임은 본인에게 없다고 주장해 결국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

 

깨진 텔레비전은 130만 원 상당이다. 경찰은 텔레비전 앞에 소주잔 등이 있던 것으로 보아 술을 마시고 파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하는 등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