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의 주방용품을 재활용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에서 그동안 폐기된 주방 소도구는 매달 평균 3~400여 개에 달한다.
수원도시공사는 연화장에서 장례를 마친 유족들이 주방 소도구 등을 버릴 경우, 이를 모아 세척, 살균한 후 지역 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연화장은 지난 1달여 동안 모은 주방용품 8가지 400여 점을 나눔사랑민들레봉사단에 전달한 바 있다.
공사는 앞으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장은 “저탄소·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물론, ESG 경영 실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