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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기 직원 본사 건물서 극단적 선택...20대 생명 지장 없어

현관 캐노피서 발견…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수원시 소재 삼성전기 본사 건물에서 20대 직원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삼성전기 본사 건물 4층에서 직원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 캐노피에서 삼성전기 직원 20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목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면담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투신이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 혐의가 없고 사망사고도 아니어서 형사 사건으로 따로 처리되지 않았다”며 “A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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