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와 사고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악사고 대비 구조대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일과 24일, 이틀간 아차산 ‘큰바 위 얼굴’ 인근 계곡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서는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이나 실족사고, 고립 등을 대비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고 유형별 대응능력을 향상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주로 ▲각종 산악구조장비 정비 및 조작법 공유 ▲로프구조 기법 등 팀워크 향상 훈련 ▲산악 추락사고 대비 수직‧수평 구조기법 및 부상자 응급처치법 ▲구조대원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규동 119구조대장은 “봄철 등산객의 증가와 함께 산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실제 산악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