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이 백령노인요양원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비로 6250만 원을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백령노인요양원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은 지자체 소유, 관리 또는 위탁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복지시설의 에너지 자급률 향상과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준공된 백령노인요양원은 전기요금만 연간 1300만 원에 달한다.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25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전체 전기요금 중 19%가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