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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금융기관, 2월 예금·대출 모두 늘어

 

지난 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이 모두 늘어났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빠져나갔던 기업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기업대출의 증가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조 7206억 원 늘었다.

 

전월 감소했던 예금은행 수신은 전달보다 2조 9362억 원 증가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기업 결제성 자금 및 기타 금융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요구불예금이 늘었고, 지난달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했던 기업자유예금이 재차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 7844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및 상호금융의 수신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그 규모는 줄었다.

 

지난 2월 경기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총 1조 2865억 원 증가해 전월(843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기업대출의 증가 규모(1조 9418억 원)가 전월(1조 1410억 원)에 비해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일부 은행들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 폭이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655억 원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전월(-1조 806억 원)보다 줄었다.  주택 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했지만 기타대출은 고금리 및 대출 규제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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