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7일일 브리핑을 열고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관련 부서 간 협업하고 지원하는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교육 현장에서 전문성 향상 필요성을 느끼는 교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 체제를 마련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 3억 원을 편성하고 오는 6월부터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하는 교원에게 등록금 50%(학기당 150만 원 이내)를 최대 6학기 동안 지원하는 전문적인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교원연수를 교직 생해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연수기관이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원연수를 체계화 할 방침이다. 이는 교원들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별 격차 해소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아울러 8년만에 신규 수석교사 36명을 선발하고 교내 장학활동과 학교교육과정 수립에 도움을 제공하고, 저경력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장학사들이 도교육청의 정책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교원이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담임 장학 내실화’를 실시한다.
한 교원 관계자는 “그동안 도교육청에 교원 전문성 강화 방안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원들은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로 전문성을 높여 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 교원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