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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하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수원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우승해 기쁩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 요구,

 

“성남시에서 개최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큰 점수 차로 수원특례시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우승한 것이 기쁩니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성하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소감이다.

 

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늘 꿈꿨다는 그는 “성남시 장애인체육인들이 종합우승의 기쁨을 꼭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1등을 해 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만족감이 있다.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랐으며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탁구, 배드민턴 종목에서 장애인선수들과 비장애인 선수의 합동 훈련을 진행한 것이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비장애인 선수들이 재능 기부로 훈련을 도와주고 있다”고 입을 뗀 그는 “탁구는 성남시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하는 종목이다. 직장운동부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된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회장은 “개최지 우승이라는 구설수가 있다. 2024년 파주시에서 열리는 제14회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해 의구심들을 불식시키겠다”며 “대회 2연패를 각오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이런 대회에서만 가지지 않고 평상시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면서 “장애인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다. 그러나 성남시에는 아직 장애인전용체육관이 없다. 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소가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앞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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