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11월의 혁신 관세인’에 '부산항서비스헌장'을 제정.선포하는데 공을 세운 부산세관 통관지원과장 김 엽씨(54세. 5급. 남)를 선정해 23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부산항 브랜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목표로 지난 8월 6일 발족된 부산항서비스헌장 추진기획단의 T/F 팀장으로서 2개월여의 문안 작성, 조정 등의 실무작업을 총지휘하여 개별 단체 및 기관 단위별로 운영되던 기존의 서비스헌장과는 별개로 종합적이고 통일적인 헌장을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부산항서비스헌장'은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의 사례이며, 전문 및 이행표준인 3S(안전, 신속, 확실), 2C(투명, 편의)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 서비스헌장 제정에 참여한 부산항 관련 24개 민.관 기관들은 부산항을 테러 등 위해요소에 대응하는 안전한 항구, 물류 신속화 항구 등 동북아 물류중심 항구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지난달 12일 다짐한 바 있다.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국회의 예산결산심사 성공적 수행과 월별 세부자금계획 수립 및 효율적 운용으로 업무추진 예산을 10% 절감하는데 기여한 관세청 총무과 6급 박용덕씨(46.남)가 일반행정분야에, 품목분류 오류에 따른 환급금 추징관련 소송에서 명확한 과세논리를 전개하여 전체 소송에 계류중인 추징금액 총 56억원 상당을 승소하도록 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확보에 기여한 서울세관 납세심사과 7급 최천식씨(39.남)가 심사업무분야에 각각 선정되었다.
조사업무분야에는 중국산 콩나물 콩 1천730톤 및 녹두 1천300톤(시가 60억원 상당)을 북한산으로 위장 반입하고 90억원을 포탈한 관세사범을 1년 6개월간의 끈질긴 조사로 일망타진하는데 공헌한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7급 이창근씨(50.남)가 뽑혔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우대, 금강산 및 해외 선진국 시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