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바다학교가 다음 달 2일 첫 수업을 앞둬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0일 ‘2023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의 첫 활동으로 대이작도 탐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는 ‘인천 바다학교’ 학생 지도 프로그램 개발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4회 진행한다.
이번 탐사에는 해양 교육에 관심 있는 인천의 교사, 해양 교육 활동가, 전문가 등 총 75명이 참가했다.
탐사 활동은 부아산과 오형제 바위를 지나는 해안 숲길 탐방인 A코스와 작은풀안해수욕장과 최고령 암석 갯티길을 지나는 갯티길을 탐방하는 B코스로 진행했다.
A코스는 부아산 식생, B코스는 해안가 식생과 지질‧지형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설명이 더해졌다.
인천 바다학교는 6월 2일 첫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4회 운영할 예정으로 한 수업당 100~15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대이작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천 바다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며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인천만의 특화된 해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