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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권력 관계로 조명한 스캔들의 역사

부와 권력을 차지했던 동서고금 유명인사들의 스캔들을 섹스와 권력의 관계를 통해 조명한 `스캔들의 역사'(루스 웨스트하이머ㆍ스티븐 캐플란 지음. 김대웅 옮김. 이마고 펴냄)가 번역, 출간됐다.
책은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역사적 인물들의 이면을 들추고 있다.
성적 매력은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도구이자 권력 교환의 수단이었다.
에바 페론은 잠자리를 통해 정상에 오른 대표적 사례다.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섹스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배우로 성공했고, 페론 대령과 만나 결국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양귀비와 프랑스 루이 15세의 정부(情婦)였던 퐁파두르 부인도 에바 페론과 같은 경우라 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들의 스캔들 역사는 뿌리가 깊다. 미국 초기의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토머스 제퍼슨은 자신의 흑인노예였던 샐리 헤밍스와 오랫동안 성관계를 가지면서 몇 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19세기 후반 아일랜드 민족자치운동의 기수 찰스 스튜어트 파넬은 유부녀 캐서린 오셰이에 빠져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단축하며 몰락했다. 사랑을 얻는 대신 권력을 잃었던 것이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등은 남성 권력자들과 마찬가지로 권력을 이용해 자신들만의 성생활을 누렸다. 34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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