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이 ‘2023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됐다.
7일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선정한 ‘K관광 마켓 10선’에 '남문로데오시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문로데오시장'은 시장 고유의 매력,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심사한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문로데오시장은 팔달산과 인접해 있는 상점가 시장으로 현대와 전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화성행궁, 수원향교, 팔달산 등 관광지도 가깝다.
또한, 청소년 야외 공연장·남문로데오아트홀 등의 공연장과 공예 체험장이 있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는 남문로데오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 등을 활용해 K관광 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시장과 연계된 관광상품 발굴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문로데오시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남문로데오시장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