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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생태계 진단’…인천 강화군 갯벌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6월 3일 강화 동막해수욕장서

인천 갯벌의 생물종 다양성 연구를 위한 조사가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시 환경교육센터는 오는 6월 3일 강화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벌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화·영종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기념해 마련됐다.

 

생물 분야 전문가와 아마추어 일반인이 모여 생물종 목록을 작성할 방침이다. 갯벌생태계를 진단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징후와 외래종, 생태계 교란종 현황도 조사한다.

 

이날 서울대학교·안양대학교 교수와 연구진을 중심으로 강화도시민연대, 에코코리아 등 환경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갯벌 생물 전문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갯벌 생물조사에 참가할 인천시민 150여 명을 모집 중이다. 중학생 이상 일반부는 전문조사에 참가할 수 있다. 총 마흔아홉 명이 일곱 명씩 모둠을 짠다. 이 중 여섯 모둠이 저서생물을, 한 모둠이 식생을 조사한다.

 

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위한 동막해수욕장 갯벌탐사팀도 운영한다. 생물종을 탐사하고 갯벌놀이, OX퀴즈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계양산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행사가 열렸다. 계양산에서 곤충 49종, 식생 84종, 새 32종, 수서생물 28종을 조사했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 40종, 식생 200종, 조류 32종, 수서생물 17종을 기록했다.

 

조강희 인천시환경교육센터장은 “시민들이 직접 생물종을 조사하고 관찰하면서 강화·영종 갯벌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데 시민들의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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