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덕수 총리는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11일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에 관계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살처분과 출입통제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신속히 초동방역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우제류 농장,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한 낙농업계 관계자는 “구제역은 소와 돼지 등 우제류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다”며 “살처분 외에는 대처방안이 없어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만큼 빠른 예방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