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승용차 운전자가 주행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차량 4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16분쯤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3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여러 차선을 넘나들다가 2차로를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어 추돌당한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3차로를 주행하던 승합차와 또 다른 승용차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저혈당 증세가 있었는데 주행 중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