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이 대청도에 망향비 소공원을 조성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대청도 망향비 소공원’은 684㎡ 규모로, 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 완료했다.
대청도 망향비는 실향민이 많은 대청도 주민이 고향인 북쪽 고향을 그리워하며 세운 비석으로 그동안 정비되지 않아 접근이 쉽지 않았다.
군은 지난해부터 2년간 잡목과 잡풀로 방치된 대청도 망향비 주변을 정비했다. 또 공원에는 데크시설과 파고라·스윙벤치·좌석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망향비 소공원은 대청도 선진포항 포구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있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대청도 경관을 즐기며 편히 쉬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