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자 학부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은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권용실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 강의를 진행하고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실시한다.
오는 24일에는 배활립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해 안내한다.
또, 6월과 7월에는 한성열 고려대학교 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 마련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