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25일 내년도 전문업종 중심의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사업에 102억원을 투입, 120회 내외의 파견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사업성과가 우수하였고, 수출업계의 지원확대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전시회.시개단 활동을 고급화 및 전략화하기 위해 업체당 지원한도를 금년 1천만원 보다 50% 증가한 1천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규모는 금년 101회 보다 20회 내외에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시회 참여기업이 현지에서 바이어 섭외 또는 상담회 개최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리셉션 개최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시회 참여 효과를 대폭 제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수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수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업체지원을 금년 80여개에서 120여개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특히, 기존의 성장 잠재력 있는 틈새시장에 대해 「틈새 시개단」을 파견하는 외에 해외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전략 업종/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파견을 위한 '전략 시개단'지원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전략 시개단'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사업은 중소기업 관련 조합.단체가 주관기관이 되어 참여업체를 모집하면 정부재정에서 파견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