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25일 북한에 진출하는 신발 제조 신기술사업자인 삼덕통상(주)(대표이사 문창섭, 부산 강서구 송정동 소재)에 처음으로 남북경협 시설자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삼덕통상(주)는 20여종의 특허신발 중 웰빙시대에 맞는 고기능성 및 고부가가치 신발을 생산하는 기술집약형 신기술사업자이다. 남북경협 활성화차원에서 조성중인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중 첫 번째 보증지원을 받는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공단입주를 앞두고 우리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사업수행에 필요한 여건과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기보는 납북경협사업에 참여하여 신규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공장신축, 기계설비도입 등의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을 필요로하는 경우, 원-스톱 방식의 신속한 보증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설자금의 경우 현지사정을 감안해 담보취득 등 까다로운 보증조건을 생략하는 특례보증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기보는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정된 재원내에서 금융지원의 정책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협력사업의 지원효과를 제고하고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남북경제교류협력사업자 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남북경협의 진전추이에 따라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