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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성정현 총감독 “전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비공인 종합우승 달성할 것”

금메달 78개 이상 확보 목표
"동계 훈련비 지급 등 선수단 전력 강화 위해 노력"

 

“경기도 선수단의 저력과 경기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비공식 종합우승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성정현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23일 수원특례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력평가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78개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운동부가 해체되고 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2022년 동계 훈련비를 지원했고 현대화 장비 사업 등으로 경기도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성 총감독은 “그동안 훈련 현장을 방문하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경기도의 전력이 향상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비교해 봐도 경기도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종목단체장과 임원, 학생선수 전원에게 선수단 단복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성 총감독은 “임태희 도교육감님께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 주셔서 타 시·도보다 좋은 단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하지만 단복을 통해서 얻는 자긍심이 있는 것 같다. 경기도 선수단 모두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도가 하나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학생들이 경기도 단복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며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도 시너지가 발휘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성 총감독은 “작년 대회 육상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경기 체육의 현실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초 종목인 육상과 수영이 살아나야 경기 체육도 살아난다. 지난 4월 교육감기 육상대회를 성대하게 치렀고 그런 시그널이 모든 종목에 전달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심이 바로 결과로 나타나면 좋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려면 최소 2~3년은 걸릴 것”이라면서 “이번에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2~3년 후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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