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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역도 ‘3관왕’ 김예서 “열심히 한 만큼 결과 나오니 행복해요”

자 16세 이하부 59㎏급서 인상 71㎏·용상 93㎏·합계 164㎏ 기록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마지막 전국소년체전 앞두고 부담감이 컸어요. 그동안 울고 피 흘리고 열심히 한 만큼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27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역도 여자 16세 이하부 59㎏급에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은 김예서(경기체중)는 “부상도 있어서 부담감이 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상에서 71㎏, 용상에서 93㎏을 들어 올린 김예서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164㎏을 기록하며 대회 3관왕을 확정 짓자 부담감에 억눌렸던 감정을 토해내듯 울음을 터트렸다.

 

김예서는 역도선수 출신 아버지 김삼영 씨와 펜싱 선수출신 어머니 정화희, 경기체중·고에서 함께 역도를 하고 있는 언니 김예빈과 남동생 김예준의 응원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대회니까 최선을 다해서 웃으면서 내려와 보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역도선수 출신인 아버지께서 ‘네가 여태까지 한 것 열심히 보여주자’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언니(김예빈)는 ‘울면서 이 악문 것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해라’라고 응원해 줬고 동생도 힘내라고 응원해 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예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내년에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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