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최우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혁신국장을 만나 경기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오 부지사는 최근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경기북부에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위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함께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성장 중심으로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역차별로 인한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 국장은 “경기북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절실함을 인지했다. 향후 시행령 및 기반 법령 개정, 관련 부처와 특례 및 인센티브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 지원방안 검토 후 시도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수도권 일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도권 기회발전특구는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상 접경지역으로 김포·고양·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가평군 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에 지정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도에서 추진 중인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원인분석과 대응 방안 연구’, ‘경기북부발전종합계획’ 등과 연계해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