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인천 옹진군은 올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를 조성한다.
군은 고래를 모티브로 한 180m 길이의 해상 보행로를 설치한다. 착공은 오는 7월이며,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조성된 하늘고래 조형물 전망데크를 해상 보행로와 연결할 방침이다. 잔망데크는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SNS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 1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좋다.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목섬, 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영흥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영흥도 해상 경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