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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거구 획정] 국힘·민주·정의 셈법 ‘같은듯 다른듯’

민주당 가장 서구·연수구로 나눠 A·B안 들고와
국힘·정의 일부 일치…선거구 늘려야 한다는 데엔 한목소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린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의견수렴 청취회에서 여·야 셈법은 달랐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청취를 실시했다.

 

각 당은 인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1~2개 늘려야 한다는 큰 틀에 한목소리를 냈고, 선거구를 어떻게 나누는지에 대해선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우선 현재 국회의원 의석수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선 연수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각각 A안과 B안을 나눠 의견을 제시했다. A안은 지리적요인과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이고, B안은 인구최소편차를 고려한 것이다.

 

연수구 선거구 조정 A안은 기존 연수구갑 선거구(옥련2동, 선학동, 연수1·2·3동, 청학동, 동춘3동)에 연수구을 선거구 중 옥련1동을 포함해야 한다는 게 뼈대다.

 

B안은 기존 연수구갑 선거구에 연수구을 선거구 중 옥련1동, 동춘1·2동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A안은 서구 선거구를 갑을병으로 나눠 ▲서구갑(가정2·3동, 석남1·2·3동, 신현원창동, 가좌1·2·3·4동) ▲서구을(가정1동, 청라1·2·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서구병(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 아라동)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B안은 ▲서구갑(가정1·2·3동, 석남1·2·3동, 신현원창동, 가좌1·2·3·4동) ▲서구을(청라1·2·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서구병(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 아라동)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측은 한 가지 안을 가져왔는데,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경계를 조정하는 것을 제안했다. 즉 옥련1동, 동춘 1·2동을 연수구갑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의 경우 갑을병으로 나눴으며 민주당의 서구 B안과 같다.

 

정의당 측은 국민의힘 측과 같이 연수구를 원도심과 신도심을 경계로 나눠야 한다고 했다. 서구의 경우 이는 서구갑과 을의 동이 바뀌었을 뿐 민주당과 국민의힘측의 의견과 동일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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