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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10대 오토바이 질주해 경찰관 들이받아 부상 입혀

경찰관 정지 신호 무시하고 부딪혀 다치게 한 혐의
“경찰이 갑자기 튀어나와 다쳤다” 경찰 진술

 

오토바이를 모는 미성년자가 굉음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김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쯤 김포시 장기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은 A군에 “멈춰”라 외치는 등 정지 신호를 보냈으나 A군은 이를 무시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경찰관은 굉음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

 

A군은 “나는 오토바이 굉음과 상관없다”며 “경찰관이 갑자기 튀어나와 다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경찰관과 A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오토바이는 경찰에 압수된 상태다.

 

경찰은 A군이 무등록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병원 치료가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당시 일대에는 굉음신고가 총 25건 접수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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