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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타워 최고층 ‘공약 파기’ 질문에…유정복 “국제디자인 공모 통해 랜드마크 건설”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 6·8공구 인천타워 최고층 ‘공약파기 논란’에 답변했지만 시원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유 시장은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이행 호소합니다’라는 의견에 답변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타워를 103층 이상으로 건설하고 국제디자인 공모를 열겠다는 게 뼈대다.

 

협약 이후 일부 송도 주민들은 이는 ‘공약 파기’라며 반발했다.

 

열린시장실에 올라온 시민의견을 보면 ‘시장님께선 ’박남춘 103층 VS 유정복 한국 최고층 타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인천타워를 국내 최고층으로 공약했다“며 ”20만 송도주민은 21% 더 많은 표를 드리며 화답했다. 공약을 지켜달라“고 써있다.

 

유 시장은 이날 ”이 사업은 지난 몇 년간 논쟁이 계속됐다“며 ”‘세계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 ‘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사회적 갈등 양상을 보일 정도로 격론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8기 출범 이후 인천타워에 대한 송도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간 치열한 협상을 진행했다“며 ”세계에서 주목하는 건축과 도시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디자인 공모로 추진한다는 것이 뼈대다. 계획안 도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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