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올 여름 다가올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해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선다.
27일 도교육청은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와 도교육청 소속기관, 지역 교육지원청, 모듈러 교실을 비롯한 임시학교 건물 등 1만 510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취약시설 616개는 민간 전문가와 전기, 소방, 가스, 승강기 등 분야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 실태, 시설물 안전성, 보수·보강 필요성 등이다.
도교육청은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긴급 보수·보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지난달 15일 시작했으며, 이달 30일 완료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점검 후 결과를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교육시설 안전실태와 후속조치까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안전점검과 사후관리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