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원(민주·평택갑) 국회의원은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으로 12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교는 ▲지산사거리(송북지하보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공사 8억 원 ▲신장2동 청소년공부방 외벽개선 사업 2억 원 ▲중앙지하차도 제연설비 자동제어 정비공사 2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지산사거리 보행자는 지하보도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나, 경사가 급해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는 이용이 어려웠다.
특히 해당 사거리가 위치한 송북동은 비교적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고 불편한 시설로 인해 무단횡단 사고도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편했던 지하보도를 개선하고,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과속카메라를 설치해 주민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신장2동 청소년 공부방은 외벽 타일 탈락 및 균열, 누수 등의 발생으로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로 개선 사업이 이뤄지면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장당동 649번지 일원에 있는 중앙지하차도 내 자동제어 시스템 정비로 제연설비 관리를 강화해 지하차도 내 화재 사고 대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주민 편의와 안전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