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무역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세환급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1일부터 3일까지 무역업체 167명이 참여하게 되며, 관세공무원 인재 양성에만 주력해 오던 기존의 교육의 틀을 바꾼 최초 민간교육이라는 점에서 괄목할만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환급제도의 목적과 수입세액 분할증명서, 기초원재료 납세증명서, 소요량제도, 간이정액환급제도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또 환급신청서 입력과 작성, 오류정정 등 관세환급에 대한 전산실무교육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관세청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초일류세관 혁신과제'와 참여정부의 국정 철학인 '정부혁신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혁신관리비서관의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
관세청은 공무원교육과 별도로 무역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혁신과제로 정해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앞으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